[칭찬마이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캐스터]
요즘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코로나19 확산에 추위까지,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격려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칭찬마이크 주인공을 만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반갑습니다.
[캐스터]
더불어민주당 후배인 유정주 의원의 지목을 받으셨습니다. 유 의원이 어떤 칭찬을 해주셨는지 궁금하시죠? 영상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정청래 의원을 선배로 만난 건 행운이다"라고 아주 좋은 얘기를 해주셨네요. 후배의 진심 어린 칭찬, 어떻게 들으셨나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분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선배로서 더 역할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캐스터]
SNS로 같은 당 초선의원들을 열심히 홍보하시면서 후원금 모금을 돕고 계시는데, 이게 이슈가 됐어요. 한편으로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런 시선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돕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 때 당에서의 저의 역할이 막 총선에 입문하는 정치 초년생들의 선거운동은 이렇게 해야 된다 하는 강의를 맡은 그런 보직을 맡았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초선의원들하고 가깝게 되고 요즘 들어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후원금 모금이었어요. 후원금 달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쑥스러워하고 또 후원금이 안 들어왔으면 의정 활동하는데 지장이 있고 선배인 제가 그런 어려움을 조금 해결해줘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후원금 모금으로 제가 잡았습니다. 큰돈 받지 않고 적은 돈 받겠다. 그리고 검은돈 받지 않고 하얀 돈 받겠다. 뒷돈 받지 않고 앞돈 받겠다. 이렇게 제가 약간 유머를 섞어서 홍보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캐스터]
이제 바통을 이어받아서 다음 칭찬 주자를 정해주셔야 하는데요. 어떤 분을 지목하실 건가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성동 의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무소속이 당선됐다는 것은 그 지역구에서 그만큼 인정을 많이 받았다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 상황인 것 같고요. 비교적 그래도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합리적인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제가 추천하게 됐습니다.
[캐스터]
네, 권성동 의원께 칭찬을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의원께서는 정치 현안에 대해서 솔직하고 거침없는 목소리를 내시는 걸로 주목을 받고 계시죠. 그럴 때마다 주변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죠. 국회의원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이슈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만큼 또 공부를 많이 해야 됩니다. 내가 뽑아 놓은 국회의원이 이 이슈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지? 라고 궁금해할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마다 서슴없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소신 있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앞으로도 소신 있는 의원의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4년 전이죠. 20대 총선 때 공천에서 탈락을 하고 야인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여의도 밖에서 느낀 게 많으실 것 같은데요. 4년 전의 정 의원과 지금의 정 의원,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억울한 공천 탈락이었지만 탈당하지 않고 당에 남아서 오히려 공천받은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다녔습니다. 한 길을 걷는다면 비록 공천은 떨어졌지만, 더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떨어져서 조금은 마음은 아팠지만 떨어져서 밖에서 안을 보는 그런 소중한 기회였고요. 또 한편으로는 자기 성찰의 기회도 갖게 되어서 저한테는 4년을 쉬었지만 4년이 소중한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캐스터]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고맙습니다.
[캐스터]
이번 칭찬마이크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칭찬마이크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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